[익선동/맛집] 오죽이네 닭매운탕
오죽이네
오죽이네 닭매운탕은 유명한 익선동 맛집이다
익선동치고는 뭔가 음
특유의 익선동 바이브가 있지는 않다
원래 굉장히 웨이팅이 많다고는 하는데
오픈시간대에 가서 그런지
전혀 기다리지 않고 들어갔다
진짜 사람이 없다
근데 식사를 마치고 나갈때쯤 되니까
귀신처럼 모든 테이블이 다 찼다
아마 12시 후에 가게된다면
웨이팅을 생각해야 할 것 같다
내부는 적당하게 깔끔한 분위기이다
성공한 동네식당같은 느낌이랄까
부담없이 올 만 하다
닭매운탕 소 사이즈는 25000원에 2인분이고
중 사이즈는 33000원에 3인분
대 사이즈는 40000원에 4인분이라고 한다
나머지 메뉴는 안먹어봐서 잘 모르겠다
처음엔 국물이 왜이렇게 많은가 싶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여기는 닭볶음탕집이 아니라
닭매운탕 전문점이다
닭매운탕은 음... 닭으로 끓인 매운탕이다
진짜 매운탕맛이 나긴 하는데
닭이 들어가있기때문에 더 진한맛이 나고
고소하기도 하다
이렇게 끓은 후에 먹으면 된다
사리를 넣고 싶다면 이때 넣으면 된다
오죽이네의 닭매운탕 맛있게 먹는법이다
닭매운탕은 미리 끓여서 나오기 때문에
불에 올리고 작은고기부터 바로 먹으면 된다
또한 국물을 졸이지 않고 매운탕처럼 먹는다
그리고 하이라이트로 볶음밥도 있다!
볶음밥을 먹어보았다
그런데 역시 돼지기름이 섞이지 않아서 그런지
볶음밥은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다
닭매운탕이 상당히 맛있었던것에 비해서
볶음밥은 좀 실망스러웠다
차라리 사리를 넣어 먹는게 나을것같다
기다릴때는 꼭 대기표를 받아야한다고 한다
놀이동산 대기줄처럼
일행이 모두 모여야 입장할수 있다고 하니
먼저가서 줄을 서는것 보다는
다 같이 가는게 나을것같다
2020년 망고플레이트에 선정되었다는
익선동 맛집 닭매운탕 전문점 오죽이네
익선동에 자주 간다면 한번쯤 들러볼만한 집이다
항상 먹는 음식들에 지겨워졌다면
익선동에서 한식을 맛보고싶다면
생각해볼만한곳 오죽이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