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용현 인하대/뮤직 펍/칵테일바] 헤드라이너(HeadLiner)

헤드라이너

 

인하대에도 날이 갈수록

칵테일을 파는곳이 많아지고있다

 

그중에서도 뮤직펍을 지향하는

칵테일바 헤드라이너에 다녀왔다

 

헤드라이너는

인하대 전통의 칵테일바인

핸즈업의 맞은편에 위치하고있다

옹기종기 2층이다

 

헤드라이너는 LP 뮤직펍으로

듣고싶은 팝음악을 신청하면

현재 재생중인 곡 이후에 틀어준다

물론 신청곡이 많을때에는

신청 한 순서대로 틀어준다

 

음악맛집이라고 하는데

내가 갔을때는 크리스마스 이브여서

캐롤관련 노래가 많이 나왔다

 

뮤지션들 사진이 계단에 쭉 붙어있다

사장님이 음악을 엄청 좋아하시는것 같다

 

내부 분위기는 이렇다

너무 좋다

어두컴컴한 분위기에서

좋은 음악을 들으며

칵테일을 한잔 하는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 팍 느껴진다

 

한쪽 유리벽에는

사장님이 가져다놓은 영화 포스터가

주르륵 붙어있다

음악 뿐만 아니라

영화광이시기도 한것같다

 

벽에는 프로젝터로 영화를 틀어준다

누가 크리스마스 이브 아니랄까봐

나홀로집에가 상영되고있다

하지만 나홀로집에는

열번을 봐도 열번 다 재밌는걸

술을 홀짝홀짝 거리면서

재밌게 시청했다

 

이것은 코스터다

너무 귀엽다 ㅋㅋㅋㅋㅋ

음료를 시키면 일반적인 코스터 대신

이렇게 미니 LP판을 준다

 

모히또와 피나콜라다

그리고 롱티를 시켜보았다

 

조금 도수 있는 술을 시킬까 고민했지만

역시 무난한게 롱아일랜드 아이스티라

클래식을 따라갔다

음료는 대체로 전부 괜찮은 편이었다

 

이건 헤드라이너 특제 칵테일인

'그린데이' 인데

미도리 베이스에 진을 탄것같다

위에 스프링클을 뿌려준다 ㅋㅋㅋ 귀엽게도

 

헤드라이너에 특제 칵테일은 2개인데

블랙핑크와 그린데이인걸로 보아

아티스트 이름으로 작명을 하는것같다

 

마지막으로 롱티를 한잔 더 시켜보았다

 

인하대에 점점 칵테일바가

많아지고 있는데

뮤직펍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다른 칵테일바들과 차별성이 있는것같다

분위기 있는곳에서

귀호강을 하면서

칵테일을 마시고싶다면

헤드라이너에 방문해보는것도

괜찮은 선택일것 같다

다만 가격은 인하대 후문 물가는 아니다

 

뮤직펍/칵테일바 헤드라이너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