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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상수/맛집] 히메시야

by 김스테이 2019.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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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시야

 

오늘은 상수에있는 돈부리맛집

히메시야에 다녀왔다.

 

요즘 일본 불매의 여파때문인지

매장의 운영은 한국인이 하고있고

모든 재료에 대하여 일본산 식재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명문이 적혀있다.

 

히메시야는 상수역에서 걸어서

5분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는데

 

사실 여기가 좀 애매하다.

이곳은 상수맛집일까 홍대맛집일까?

포스팅을 하면서도 계속 이곳의 정체성(?)에 대해서

고민을 했다.

 

그런데 검색을 좀 해보니까

 

홍대역 근처에 히메시야가 또 있었다 ㅋㅋㅋ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상수 맛집 히메시야로 정했다.

 

히메시야는 매장 밖에도 이렇게

메뉴판이 나와있어서 들어가보지 않아도

뭘 팔고있는지 다 알수가 있었다.

돈부리 전문점임을 확실히 알 수 있는 메뉴판 구성이었다.

 

딱봐도 왼쪽 위는 기본적인 카츠동이고

오른쪽 메뉴들은 스페셜덮밥느낌이다.

 

사케동을 먹을까 카츠동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카츠가라아게동을 시켰는데

알고보니 하루에 몇테이블 한정으로

연어뱃살덮밥을 시킨사람에게

연어뱃살구이를 서비스로 준다는 모양이다.

분하다... 연어뱃살덮밥 시킬껄....

 

어쨌든 내가 시킨 카츠카라아게동이다.

굉장히 기본에 충실한 카츠동의 모습이다.

메뉴를 가져다주실때 소스랑 밥이 부족하면

말씀해주라고 하시는데

아마 무료로 리필이 가능한 모양이다.

 

그 외에도 산고추와 김치같은게 테이블마다

구비가 되어있어서

원하는만큼 덜어서 먹을 수 있다.

 

메뉴가 나오기 전에 국을 가져다주는데

미소장국이 아닌 그냥 우동국물같은 장국이었다.

이점은 조금 아쉬운게

덮밥에는 역시 미소장국이 어울린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내가 너무 기본적인 메뉴를 시킨건지는 모르겠지만

음식의 맛은 딱 평범하게 맛있었다.

 

그런데 주위를 둘러보니 굉장히 많은 연예인 싸인이 있었다.

다들 맛있고 비싼 메뉴를 드시고 가셨나 싶어서

다음 방문시에는 꼭 사케동을 먹어야겠다고 다짐했다.

체조선수 신지수님

브아걸 제아님

영화배우 김성령님

김숙님과 송은이님등

굉장히 많은 연예인들이 이곳을 찾았나보다.

사진에는 한쪽 벽만 나왔는데

반대쪽벽에도 싸인이 빼곡하게 있고

사진에 잘린 위 아래부분도 전부 다 싸인이었다.

 

내부인테리어는 굉장히

일본 로컬 식당처럼 해놓았다.

아마 사장님이 일본식 식당 인테리어를

굉장히 좋아하시고 자주 보신 모양이다.

 

요즘들어 상수거리에 반지하 가게들이

많이 생겼다고 생각하는데

반지하 매장의 매력을 잘 살린 식당이었다.

주변에 널린 프랜차이즈 식당처럼 깔끔한느낌은 아니지만

식사를 하는 내내 정감이 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가격도 요즘 물가를 생각하면 괜찮은 편이고

또 저렴한 메뉴부터 고가의 메뉴까지

메뉴의 선택폭이 다양하기 때문에

부담없이 즐길 수 있을것같다.

다만 미소장국을 주면 더 좋을것같다 ㅎㅎ

 

덮밥이 맛있는집

히메시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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