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맛집] 강변마을

강변마을

 

단양에 다녀왔다

마늘은 의성마늘이라고 생각했건만

단양에도 마늘이 유명하다고 한다

이리저리 맛집을 찾던 도중

오삼불고기와 마늘의 조화가 이루어진

맛집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달려갔다

 

오삼불고기 대박 맛나는 집이라는

이름하여 강변마을 되시겠다

 

누가 마늘 유명한 동네 단양 아니랄까봐

마늘밥상이라는 부제까지 달아놓으셨다

 

생방송 투데이에도 나온 맛집이라지만

사실 생방송 투데이나 생생정보같은

돈 받고 출연시켜줄 것 같은 프로그램은

대체로 안 믿는 편이라 거르고 들어간다

 

요즘이라면 최소한 백종원 선생님은

방문해주셔야 맛집 인증 타이틀을 받는 세상이니까!

 

강변마을은 단양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한 블록도 안 되는 거리에 있다

 

이거 참 버스 내려서 점심 먹으러 가기

딱 좋겠는걸?

 

강변마을의 메뉴는 단출한 편이다

백종원 선생님께서 강조하시는

선택과 집중!

저 메뉴판을 본 순간 믿음이 들기 시작했다

 

강변마을의 주력 메뉴는

마늘 오삼 버섯불고기 정식과

마늘 돼지 버섯불고기 정식이다

 

이외에도 옻 오리백숙, 닭백숙 등을 팔지만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러 왔기에

선택지에 넣지도 않았다

 

메뉴를 주문하고 나면

갖은 밑반찬들이 나온다

생각보다 매우 정갈한 밑반찬들에

사뭇 감동해버렸다

 

모양새를 봐도 대충 제품을 쓴 게 아니라

직접 손으로 만든 밑반찬임이 느껴진다

물론 맛도 있다!

 

비주얼이 압도적이다

일단 비주얼에서 1차 합격을 하고

밥과 함께 바로 먹어보았다

 

감동이다

단양에 오자마자 주린 배를 붙잡고

처음으로 들어온 식당이라서가 아니라

(물론 그런 이유도 없지 않아 있겠지만)

진짜 음식 자체가 맛있다

너무너무 맛있다

단양에 1박 2일 있으며 4끼를 먹었지만

여기 만한 곳이 없었다

강변마을! 너무너무 추천할 만한 식당이다

 

단양에 놀러 와서 패러글라이딩이나 래프팅 같은

액티비티를 즐기고 나면 아무래도 배가 고프기 마련인데

그럴 땐 역시 고기를 먹어줘야 힘이 나고

맛도 두배가 나는 법이다

 

그럴 때 정성 들인 맛있는 오삼불고기가 있는

강변마을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건 어떨까?

 

단양의 마늘 오삼불고기 맛집

강변마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