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새내,잠실/맛집 겸 술집] 홀짝집

홀짝집

 

오늘은 돼지김치구이로 유명한 잠실맛집

홀짝집에 다녀왔다

 

홀짝집에 가게 된 경위는

롯데월드에서 한바탕 재미있게 놀아 제끼고

9시쯤 나오고 나니 배가 출출하기도 하고

소주한잔 딱 걸치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서

급하게 주변의 맛집을 검색해보았다

 

그러다가 잠실맛집이라는 

(사실 잠실새내(구 신천)에 있기는 하다)

홀짝집을 찾게 된 것이다

 

돼지김치구이라는 메뉴를 발견하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바로 발길을 향했다

 

홀짝집의 전경이다

 잠실새내 번화가의 아주 깊숙한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여기에 음식점이 있기는 한가....

라는 의심이 계속해서 든다면

아주 제대로 가고있는것이다

잠실맛집이라는 타이틀 답게

독보적인 위치에 자리하고있다

 

잠실새내역 3번출구로 나가서 가는게 가장 빠르다

 

완전 술집은 아니라는걸 어필하는듯

마감시간은 의외로 밤 12시이다

그치 여기는 잠실술집이 아니라 잠실맛집이니깐

 

맛있게먹고 맛있게 마시고 막차를 타고 집에 가면 된다

 

메뉴는 단촐하다

식사류는 돼지김치구이와 차돌김치구이

 

추가로 가능한것은 볶음밥과 계란당면

그리고 공기밥이 전부이다

 

백종원선생님이 아주 좋아하실만한

메뉴구성이 아닐수가 없다

 

메뉴를 주문하면 밑반찬을 내어주고

애피타이저로 사리곰탕면을 준다

 

거두절미하고 돼지김치구이를 시켜보았다

 

홀리쓋,,,, 천상의 비주얼이다

 

이런 비주얼에 소주를 시키지 않을수가 없다

진로 한잔과 함께 하는 돼지 김치구이

정말 아주 매우 조화롭다

술이 술술 들어간다

이것은 안주인가 식사인가

도저히 분간을 할수없다

 

그렇게 정신을 잃어버린 상태에서

잠실맛집 홀짝집에 들어가며 한 약속,

둘이서 소주 한병을 나눠먹자는 

그약속은 이미 저 멀리로 날아가버렸다

 

홀짝의 정의는

"적은 양의 액체따위를

남김없이 들이마시다"

 

매장에 걸린 명언처럼

우리는 십수번의 홀짝을 반복했다

 

잠실맛집 홀짝집에서 한참 식사를 하다가

주변을 둘러보니 인테리어도 참 맘에 들었다

약간 신세대 한옥같은 그런느낌

외관과 일치하는 조화로움에

또다른 홀짝을 할 수 밖에 없었다

 

홀짝을 마무리할때쯤

역시 철판요리에 절대 빼놓을수없는

볶음밥을 시켜보았다

 

역시 잠실맛집 홀짝집답게

볶음밥도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어쩔 수 없이

또다른 홀짝을 하게 되었다

 

혹시 잠실에서 늦은저녁 

한잔을 곁들일 잠실 맛집을 찾고있다면

 

당신 제발 홀짝집으로 가라

두번추천하는 맛이다

 

홀짝 홀짝 거리다가

소주병이 쌓이고 쌓여가는

잠실맛집 홀짝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