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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홍대/커피가 맛있는 카페] 테일러커피 서교 2호점 (골든 캐러멜, 블루지 후기)

by 김스테이 2020.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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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커피 서교 2호점

 

카페에는 커피를 마시러 가는 사람보다 지인,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러 가는 사람이 더 많다

하지만 이왕 카페를 갔다면 커피가 맛있으면 더 좋지 않을까?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싶어 맛있는 커피로 유명한 테일러커피를 다녀왔다

 

이번에 방문한곳은 테일러커피 서교 2호점이다

서교 2호점이라는 말에서 유추할 수 있는것처럼 테일러커피는 프랜차이즈 커피숍이다

다만 스타벅스와 마찬가지로 전 매장을 직영점으로 운영한다고 한다

 

 

테일러커피 서교 2호점은 홍익대학교 정문에서 약간 떨어진곳에 위치하고 있다

홍대에서 미술학원이 나래비로 서있는 바로 그곳이다

젊음의거리 뒷쪽 서교초등학교로 들어와도 찾을 수 있다

 

각종 커피용품, 기구와 원두들이 진열되어있어 로스터라는 느낌을 확 받게 한다

 

신기했던건 네스카페 에스프레소 머신에 호환 가능한 캡슐커피를 판매한다는 점이었다

 

확실히 캡슐커피가 대세이긴 대세인가보다

최근에 스타벅스도 캡슐커피를 출시했으니 말 다했다

 

날이 완전히 풀리지는 않았지만 일행 모두 시원한 커피를 주문했다

글래스에 담긴 커피는 골든캐러멜이다. 일반적인 캐러멜 마끼아또보다 덜 달고 맛은 더 깊다

돌체라떼 맛이 난다니 아니라니 하며 일행들이 옥신각신 했지만 돌체라떼는 아닌것같다

 

오히려 돌체라떼에 가까운 느낌은 내가 시킨 블루지였다

블루지는 시원하고 달콤한 우유에 에스프레소를 올린 메뉴라고 하는데

이거 완전 돌체라떼설명이랑 똑같다

 

블루지는 마시는방법도 따로 있다

달콤하고 시원한 우유와 에스프레소가 따로놀지 않도록 크게 먹으라고 한다

크게 먹으라는게 첨에 뭔소린가 했더니 호로록 먹지 말고 와구와구 먹으라는 뜻이었다

 

와구와구 먹어보면 확실히 스타벅스 돌체라떼보다 맛있다는 느낌이 있다

좀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단맛의 밸런스가 아주 기분이 좋다

또 커피의 향도 감미로워서 양이 적은게 너무 아쉬웠다

 

커피 맛에 집중한다고 해서 매장 인테리어가 나쁜것도 아니었다

테이블은 높은 테이블이 많았다

스타벅스처럼 낮은 테이블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이것도 장점이 될 수 있겠다

 

개인적으로 컵 디자인이 매우 맘에 들었다

 

테일러커피는 LAB을 운영해 끊임없이 커피맛을 연구한다고 한다

그러니 이렇게 맛있는 커피를 내릴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

 

테일러커피는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어서 창밖을 내려다보는 재미도 은근히 있다

 

요즘 맛있는 커피를 먹는다기 보다는

살기위해 커피를 마셨던건 아닐까 생각해봤다

 

앞으로 이렇게 맛있는 커피를 만드는 카페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맛있는 커피를 만드는 홍대 카페, 테일러커피 서교2호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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