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배기/맛집] 신짱스시

신짱스시

 

장승배기에서 나름 유명한

신짱스시를 가보았다

신짱스시....

크레용 신짱?

 

오픈 시간은 오전 11시 30분

보통 11시부터 오픈하는 가게들이 많은데

11시 30분이면 딱

점심시간에 맞춰 오픈하는 것 같다

 

3시부터 5시는 브레이크 타임이다

 

신짱스시는 장승배기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2분 정도 거리에 있다

 

신짱스시는 예약을 하고 가는 게 좋은데

테이블이 많지 않아서

식사시간이 되면 웨이팅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들어가면 크게 메뉴판이 있다

 

연어 메뉴가 많다

도로초밥은 참치 뱃살 초밥인데

도로초밥은 역시 은행골이기 때문에

여기선 스킵했다

 

오늘의 초밥에는 그날그날

괜찮은 식재료로 만든 초밥이 나온다고 하는데

그냥 무난한 초밥들이 나온다

 

초밥만 판매하는 게 아니라

일품요리와 식사류도 제공한다

 

저녁식사시간 이후에는

술 한잔 하면서 회도 먹을 수 있는

그런 분위기로 바뀐다고 한다

 

주류도 이 정도면 저렴하고

연어 사시미에 사케 한잔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이번 방문에는

세트메뉴인 신~! 세트를 시켜보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짱구를 의도한 게 확실한 것 같다 ㅋㅋㅋㅋ

 

처음에는 샐러드와 장국이 나온다

그냥 무난무난한 장국에

무난무난한 샐러드다

 

이어서 참치무침과 연어사시미가 나왔다

연어사시미 왜 2인 세트인데

5개 주시죠....?

불화 조장하려고 그러시나

 

참치무침은 애피타이저로

상당히 괜찮았다

연어사시미는 타르타르소스를 안 줘서

조금 아쉬웠다

 

전채를 다 먹어 갈 때쯤

스시가 나온다

구성은 뭐... 무난하다

초밥의 맛은 전체적으로 괜찮은데

가끔 와사비가 너무 많이 든

초밥이 있다...

사장님 혹시 혐한하시는거 아니죠?

와사비를 잘 못 먹는다면

주문할 때 빼거나 절반만 넣어달라고

부탁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롤이 생각보다 맛있었다

내용물도 실하고 소스도 달달한게

스시를 다 먹고 입가심용으로

먹으면 딱 좋은 느낌이다

 

스시를 다 먹어 갈 때쯤

고로케와 우동이 나온다

 

고로케 안에는

메시드 포테이토와 모짜렐라치즈가

가득 들어있다

고로케와 우동까지 다 먹으면

배가 든든해진다!

 

계산을 하면서

곧 횟감이 되어버릴

불쌍한 광어와 잠깐 대화를 나눴다

 

장승배기역 맛집 신짱스시를 가보았는데

두 명에 26000원이면

스시치고는 괜찮은 가격이었다

구성도 알차기 때문에

한 끼 식사로는 손색이 없는 듯하다

 

맛집들이 잘 숨어있는 동네라서

이번에 하나 발견한 게

너무 고맙고 소중했다 ㅎㅎ

 

신짱스시에는 2인 세트가 2개 있어서

데이트할 때 와도 좋을 것 같다

 

이름을 부를 때마다

짱구가 보고 싶어 지는

신짱스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