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쿡
천안터미널 앞에 있는
로보쿡에 다녀왔다
로보쿡은 서가앤쿡과 비슷한 느낌의
비스트로 레스토랑이고
천안터미널에서 매우 가까워서
찾아가기도 아주 편했다
천안터미널에서 진짜 5분도 안 걸리는 거리다
가게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는 것처럼
로보쿡은 로봇 테마의 레스토랑이다
조금 독특하기는 한데
요새는 하도 다양한 콘셉트의 레스토랑이
많아서 크게 이상하지는 않았다
내부는 이런 모습이다
약간 미국식 레스토랑 느낌이다
여기저기에 로봇테마의 장식품들이 보인다
귀여운 파이프 인형들 ㅋㅋㅋㅋ
전구가 포인트인 것 같다
테이블은 이런 느낌이다
창이 넓고 빛이 많이 들어와서
대체적으로 매장이 밝은 느낌이었다
로보쿡은 특이하게도 선불제이다
메뉴를 고르고 나서 카운터에 가서
직접 주문을 해야 하는데
이때 미리 결제를 하는 시스템이다
일부 메뉴에는 런치 가격이 적용되는데
런치타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이다
셀프바에 가면 이렇게
피클 핫소스 냅킨 물티슈 등이 준비되어있다
필요한 만큼 가져가면 될 것 같다
로보쿡의 메뉴는 이렇다
비스트로 식당의 메뉴에 피자가 추가된 느낌이다
시카고피자와 바베큐 김치 필라프가 아주 유명하다고 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로제파스타를 시켜보았다!
로제파스타도 잘 나가는 메뉴라고 한다
로제파스타를 시키면
치즈를 뿌려드릴까요?라고 물어보는데
추가적인 비용이 드는 것 같지는 않다
치즈를 좋아한다면 꼭 뿌려달라고 하자
로제파스타는 그냥 무난한
괜찮은 느낌의 파스타였다
로제소스도 적당했고
파스타면도 나쁘지 않았던
딱히 모자람도 없고 특별함도 없는 느낌이었다
두번째 메뉴로는 무난하게
마르게리따를 시켜보았다
치즈가 쭈우욱 늘어난다
마르게리따는 뭐랄까
화덕피자와 팬피자의 애매한
그 중간 어딘가에 위치하는 것 같았다
이태원의 부자피자같은 느낌의 피자를 좋아한다면
화덕피자라는 기대는 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
소스가 신선한 느낌이라기보다는
그냥 잘 익은 토마토 느낌이었고
치즈도 약간 느끼했다
하지만 큰 기대를 안 하면
한 끼 괜찮게 먹을 수 있는 피자였다
로보쿡은 독특하게도 타바스코소스가 아닌
에이스 플러스 핫소스라는 핫소스를 쓰고 있었는데
타바스코보다는 덜 자극적이라서
매운걸 잘 못 먹는 사람들도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오늘 먹었던 음식들도 다 괜찮았고
무엇보다 컨셉이 굉장히 신선했다
천안에서 괜찮은 식당을 발견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피자와 비스트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
로보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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