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테크노파크 트리플스트리트/버거 맛집] 쉑쉑버거 or 쉐이크 쉑 (Shake Shack)

쉑쉑버거 쉐이크쉑

 

2016년 쉐이크 쉑이 (쉑쉑버거가)

강남에 1호점을 낸지 3년만에

드디어 나도 쉑쉑버거를 먹어봤다

 

평일 점심시간에 방문했는데

놀랍게도 웨이팅이 전혀 없었다

이제 쉑쉑버거 뽕이 빠진건가...?

 

쉑쉑버거 송도점은

테크노파크역 2번출구로 내려서

송도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을 통과해

트리플스트리트에 위치하고 있다

 

쉑쉑버거 송도점은 오픈시간은

평일은 오전 11시

주말은 오전 10시 30분이고

마감은 평일 주말 관계없이

오후 10시이다

 

웨이팅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밖에도 메뉴판이 있다

 

물론 안에 들어가면 더 크고

더 자세한 메뉴판이 있다

 

메뉴를 고르면서 가격대를 확인해보니

확실히 무서운 가격이다

거의 수제버거를 넘는 가격대에

약간 충격을 받고 들어간다

 

포장고객은 키오스크를 이용해

쉽고 빠르게 주문할 수 있다

다만 여기서 주문하면

포장만 가능하기 때문에

매장 식사를 원한다면

꼭 직원에게 주문하도록 하자

 

그래도 쉑쉑버거에 처음 왔으니

가장 클래식한 조합을 먹어본다

 

쉑 버거와 감자튀김, 그리고 밀크쉐이크이다

처음에 밀크쉐이크가 메뉴판에 없어서

아니 대체 뭐가 밀크쉐이크지?

이러면서 헤멨는데

알고보니 바닐라쉐이크가

흔히들 말하는 밀크쉐이크였다

바닐라 말고도 많은 맛들이 있어서

다회차 방문에는 다른맛도 먹어볼 생각이다

 

주문을 마치면 이런 진동벨을준다

역시 SPC의 피는 속이지 못하는것인가

 

참고로 쉑쉑버거는 SPC에서

라이센스를 받아운영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해피포인트 적립 및 사용이

완전 완전 가능하다

혹시 해피포인트 앱을 사용한다면

가끔 쉑쉑버거 관련 딜이 뜨니

이 점도 참고하면 좋겠다

 

메뉴를 기다리면서 매장을 둘러본다

벽 두면이 통 유리로 되어있어서

채광이 아주 아주 아주 좋다

기분좋게 햇빛을 쬐면서

쉑쉑버거를 먹을 수 있다

 

매장 인테리어도 아주 깔끔하다

햄버거를 먹으러 온게 아니라

레스토랑을 온 듯 하다

 

버거를 받아서 2층으로 올라가면

더 좋은 자리들이 마련되어있다

 

참 특이하게 케찹과 머스타드를

펌프로 뽑아먹을 수 있게 해놨다

여기의 케찹은 하인즈일까 오뚜기일까

내 혀는 하인즈라고 말해주고있지만

오감을 믿지 말아라 껍데기를 믿어라

 

특이취향을 위해 소금과 후추가 비치되어있다

물론 마요네즈도 있다

 

각설하고 내 점심을 봐야겠다

비주얼은 일단 미쳤다

쉑쉑버거와 감자튀김

밀크쉐이크의 조화가 아름답다

 

가까이서 찍어도 때깔이 참 곱다

 

쉑쉑버거의 구성은 단순했다

부드러운 번

양상추

토마토

잘 녹은 치즈

그리고 하이라이트인 패티

 

심플한 구성으로

폭발적인 맛을 낸다

 

남들 다 한다는

'감자튀김을 밀크쉐이크에 찍어 드셔보세요' 도

한번 시전해보았다

 

단짠단짠이 참 조화로웠다

눈동자로 들어가는 맛이었다

 

다 먹고나서 2층에 있는

(그냥 매장에 있다 화장실이 아니라)

개수대에 가서 손을 씻고

미련없이 쉑쉑버거를 떠났다

 

쉑쉑버거에 대한 느낌이자 후기는

일단 잔인한 가격이다

가난한 대학생이

버거세트 하나 먹자고 

16700원을 쓰는일은

너무나 힘든 선택이었다

 

하지만 맛있었다

그렇기때문에 쉑쉑버거 당신을 용서한다

 

암튼 오늘의 총평

돈을 많이 벌고 먹으러가자

 

맛있지만 비싼 버거체인

쉑쉑버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