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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보드게임카페] 보드게임하자 보드게임하자 노량진 유일의 보드게임카페 보드게임하자에 다녀왔다 고시생/공시생들의 소돔과 고모라인 노량진에 도대체 왜 그나마 건전한 놀이거리인 보드게임카페가 하나밖에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1.피시방과 술집은 도처에 널려있다) (2.전통의 고시식당이 망하고 그자리에 피시방이 들어왔다) 아무튼 독점의 효과인지 사람들이 아주 아주 아주 많은 보드게임카페였다 보드게임하자의 위치는 찐퉁 노량진인이 아니라면 잘 접해보지 못했을 노량진 깊숙한곳에 숨어있다 하지만 이렇게 깊은곳에 있어도 저녁시간 이후에 간다면 웨이팅을 각오하는게 좋을것이다 내려가면 카카오프렌즈 친구들이 반갑게 맞이해준다 카운터 앞에는 이렇게 각종 간식들이 있다 보드게임하자는 기본적으로 후불제이고 별도의 음료 한잔을 시킨 후 시간 당 2400원의 이용료로.. 2019. 11. 23.
[신대방삼거리/맛집] 원조소금구이껍데기 원조소금구이껍데기 신대방삼거리 맛집중에서도 아는사람만 안다는 원조소금구이껍데기에 다녀왔다 딱 보자마자 노포의 느낌이 난다 사실 전에는 보기만하고 그냥 지나가던 집이었는데 맛집이라는 말을 듣고 방문해 보았다 신대방삼거리역 바로 옆에 있다 근처에 디진다 돈까스로 유명한 온누리에 돈까스도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디진다 돈까스는 더이상 음식이라고 부를 수 없는 화학무기 그 어디쯤에 있는듯하다 다음날 말 그대로 피똥을 싸게된다 아무튼 원조소금구이껍데기는 접근성이 굉장히 좋다 가격대와 메뉴는 이렇다 적당한 편이다 주류가 좀 비싼 감이 없지않아 있다 하긴 요즘 물가가 너무 올라서 강남은 이미 소주가 5천원이라고 하니 그런대로 이해는 된다 소금구이와 갈비살은 13000원인데 껍데기는 7000원이다 이번에는 갈비살은 .. 2019. 11. 19.
[단양/맛집] 장다리식당 장다리식당 단양의 오래된 맛집 장다리식당에 다녀왔다 상당히 오래된 전통을 자랑하는 유명한 맛집이라고 하여 방문해보았다 하지만 이미 '각종 피로연' '연회석 완비'에서 내 기대치는 바닥을 치고 있었다 작은 맛집이 돈을 벌어서 갑자기 규모를 키우면 음식맛을 유지하지 못하는걸 너무 많이 봐왔기 때문이다 아무튼 주변에 갈데도 없고 해서 들어가보았다 역시나 종업원 수가 손님을 못따라간다 주문은 커녕 자리안내도 못받고 10분을 서있다가 2층으로 올라갔다 대충봐도 올드함이 보이는 좋게말해서 역사를 자랑하는 맛집이다 2층에는 신발을 벗고 들어갈 수 있는 사랑방이 있다 반찬이 참 많다 그리고 대체적으로 맛있다 반찬의 대부분이 마늘로 이루어져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맛은 있다 문제점은 이 반찬들이 나오기까지 주문을 하고 4.. 2019. 11. 16.
[인하대/맛집] 신룽푸마라탕 신룽푸마라탕 마라탕 열풍에 힘입어 인하대에도 마라탕 가게가 많이 생겼다 그 중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간다는 신룽푸마라탕에 방문해보았다 신룽푸마라탕은 인하대학교 후문가 문화의거리 바로 위에 있다 위치적으로는 정말정말 좋은 위치다 신룽푸마라탕은 대부분의 마라탕집이 그런것처럼 재료를 볼에 담아가면 무게를 달아서 가격을 정하는 시스템이다 마라탕은 100그램당 1900원으로 계산되며 인하대 학생증이나 사원증을 제시하면 10%를 할인해준다 근처 고등학교 학생들도 자주 방문하는것같던데 고등학생들도 할인을 해주는지는 잘 모르겠다 주문을 하면 주문번호가 나오고 디스플레이에 번호가 표시되면 카운터로 가서 음식을 받아오면 된다 마라탕 이외에도 마라반, 마라샹궈 꿔바로우등 여러가지 음식을 팔고있다 가장 많이 팔리는 메뉴는 .. 2019. 11. 15.
[단양/맛집] 강변마을 강변마을 단양에 다녀왔다 마늘은 의성마늘이라고 생각했건만 단양에도 마늘이 유명하다고 한다 이리저리 맛집을 찾던 도중 오삼불고기와 마늘의 조화가 이루어진 맛집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달려갔다 오삼불고기 대박 맛나는 집이라는 이름하여 강변마을 되시겠다 누가 마늘 유명한 동네 단양 아니랄까봐 마늘밥상이라는 부제까지 달아놓으셨다 생방송 투데이에도 나온 맛집이라지만 사실 생방송 투데이나 생생정보같은 돈 받고 출연시켜줄 것 같은 프로그램은 대체로 안 믿는 편이라 거르고 들어간다 요즘이라면 최소한 백종원 선생님은 방문해주셔야 맛집 인증 타이틀을 받는 세상이니까! 강변마을은 단양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한 블록도 안 되는 거리에 있다 이거 참 버스 내려서 점심 먹으러 가기 딱 좋겠는걸? 강변마을의 메뉴는 단출한 편이다 .. 2019. 11. 14.
[제주 월정리/맛집] 슬슬슬로우 슬슬슬로우 돌 바람 여자가 많아 삼다도로도 불리는 제주도 이 뿐만 아니라 볼것도 먹을것도 많은 제주도에서 돔베고기 맛집으로 유명한 월정리 맛집 슬슬슬로우에 다녀왔다 돔베고기는 제주도 사투리로 도마 위의 고기라는 뜻인데 도마위에 썰어놓은 돼지고기 수육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슬슬슬로우는 월정리 해수욕장에서 그리 멀지않은 행원포구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제주도 여행을 하고있다면 거의 대부분 렌트카를 이용할테니 접근성에 대해서는 별 문제가 없을것이라 생각된다 슬슬슬로우의 외관은 음,,, 허름한 편이다 정말 수작업으로 이루어진 식당이다 하지만 이런 감성이 슬슬슬로우의 매력이다 밥 술 차 잠을 제공하는데 잠은 게스트하우스다 건물 뒷편에 슬슬슬로우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슬슬슬로우를 방문한 날에 안타깝게도.. 2019. 11. 13.